아토믹 해빗(atomic habit)이라는 책을 읽고, 매일 9시-10시 사이에 일어나던 게으른 재택근무자는 5일 연속 아침5시에 일어날 수 있었다. 그것도 하루 아침에. 그게 어떻게 가능했냐고? 그 비결은 두 가지로 말할 수 있겠다. 첫째로는 나의 정체성을 재정의해서 다이어리에 적은 것이다. 노트에 몇 자 적는게 별 거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일찍 일어나는 궁극적인 목표를 스스로에게 상기시키는 것이다. 나는 아침에 쇼핑몰 작업을 할 것이기 때문에, '나는 성공한 사업가다' 라는 정체성으로 정의했다. 이걸 이루기 위해서는 무조건 일찍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비결은 행동하기까지의 마찰을 줄이는 것이다. 기상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자기전에 책상에 몇 가지를 준비해두고 잤다. 아침에 눈을 뜨면 눈이 많이 건조하고, 그 때문에 더 피로를 느낀다. 그래서 인공눈물과, 찬물 한 컵, 그리고 휴대폰을 책상위에 올려두고 잤다. 다음날 5시가 되어 알람이 울렸을 때, 침대에서 떨어진 책상의 알람을 끄고 인공눈물을 넣은 뒤 물을 한 컵 마시니 잠이 완전히 깼다. 다시 방으로 들어가 잠들지 않겠다는 의지로 방문도 닫아놓고 화장실로 갔다. 다음날도 기분좋게 일어나기 위해 추가로 기분이 좋아지는 루틴을 추가했다. 거실 창문을 활짝 열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다.
일어나서는 무조건 스터디카페에 가기로 했다. 전날에 입을 옷과 속옷, 양말, 패딩까지 모두 꺼내 준비해놓고, 가방도 들고만 나가면 되도록 싸두고, 아침으로 먹을 프로틴 음료도 챙겨두었다. 이렇게 하니 양치와 세수만 하면 챙겨놓은 옷을 입고 바로 나갈 수 있었다. 내가 되고싶은 사람에 대한 정의를 다시 세우는것, 그리고 행동하기까지의 모든 방해요소를 제거하는것, 이것이 바로 새벽5시에 일어날 수 있었던 두 가지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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