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당신의 기록은 틀렸다 - 거인의 노트

 

내 삶에서 기록이란, 그날 하루의 느낀 점들을 쓰는 일기쓰기, 업무 관련 내용을 정리하기(노션), 사업 아이디어들이 떠오르면 적어두기(노션), 다음날 할일 적어놓고자는 todo list 작성, 구글캘린더에 일정을 정리하는 정도가 되겠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책을 읽고 나면 좋은 내용들을 정리하고 기억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서 였다. 그 이유는 정리하는 과정이 귀찮기도 하고 막상 책을 읽고 나면 나중에도 생각이 날 것 같은 자의식 과잉(?)에서 였다. 책을 정리하기 위해 정리하는 책을 읽었다고 볼수 있겠다. 책에서 나온 방법 두가지를 바로 적용해서 기록하는 연습을 한번 해보고자 한다.

 

 

1) "기록하면서 자신을 인식하는게 첫 번째 단계다. 두 번째는 기록을 반복하는 것인데 단순히 되풀이해서 쓰라는 의미가 아니라 나만의 방식으로 기록을 정제하고 업그레이드하라는 뜻이다."

 

(그냥 기록) ‘그리드플레이션’(greed+inflation) → 기업 이익 추구에 의한 물가 상승. 그리드플레이션이 최근 글로벌 물가 상승의 주범이라는 분석. 미 상무부에 따르면 제품가격 중 기업이익의 비중은 1970년대 10.9%에서 2020~22년엔 34%로 급증한 반면 인건비(64.9→50.8%)와 노동외 비용(23.7→14.7%) 등 다른 비용은 감소.(중앙선데이)

-> (나만의 방식으로 정제) 그리드플레이션이란 기업이 이익을 추구하느라 물가가 상승한 것을 말한다. 이는 최근 세계 물가상승의 주범이라는 분석도 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제품 가격중에 기업이익 비중은 최근50년간 15% 증가했지만 인건비와 그외 비용은 10~1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오늘은 업무 내용에 대해 기록했다면 내일은 업무에서 어떤 점을 느꼈는지 기록하자. 그다음 날은 업무에서 느낀 점에 대해 고민한 내용을 추가해서 쓰는 것이다."

 

(업무내용 기록) 오늘은 autoGPT를 사용해 사람의 개입 없이 작업을 수행하도록 했다.

-> (업무에서 느낀점과 고민) autoGPT를 이용해 검색, 뿐만 아니라 이미지 생성, TTS 도 가능함을 알게 됐고 이를 이용해서 사업화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활용 방법이 어려워 유튜브, 블로그 등을 찾으며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검색 시간을 효율화 할수 있는 방법은 없었을까?

 

 

간단하게, 책에서 추천하는 방법 두가지를 가지고 연습을 해봤다. 역시 그냥 기록하는것보다는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하는것이 잘 이해되고, 어떤 일을 그냥 적는 것보다는 그에 대해 느끼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업무효율이 올라가게 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나온 구절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구절을 공유하고 마무리하고자 한다.

 

 

"아니요. 나는 성공보다 성장을 원합니다."

<거인의 노트>, - 김익한